대통령실 의사 단체행동에 강경한 입장 밝혀, 뜨거워지는 의대 증원 이슈

안녕하세요. 요즘 의과대학 입학정원 확대 이슈가 굉장히 뜨겁습니다.

 

정부가 지난 6일 2025학년 입시에 적용할 의과대학 입학 정원 확대 규모를 발표했는데요.

2025년부터 의과대학 입학정원 2000명 확대

보건복지부는 2025학년도부터 의과대학 입학정원을 2000명 확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로써 현재 40개교의 입학정원이 3058명에서 5058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죠.

보건복지부의 의사인력 확대 방안 발표

이에 대해 의과대학 입학정원 확대에 반발한 의사 단체의 집단행동이 벌어지자, 대통령실은 이를 자제해달라고 언급했습니다.

 

12일, 대통령실은 의과대학 입학정원 확대에 반발한 의사 단체의 집단행동에 대해 자제를 요청했습니다.

 

대통령실, 의사단체 집단행동 자제 요청

대통령실의 고위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의대 증원 문제에 대해 논의가 오래 전부터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진전이 없었다며, 의사들의 단체행동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한 정책 실행이 놓칠 만한 여러 이유로 미뤄졌다며, 현재는 돌이킬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응급차 사고로 인한 환자 사망과 소아과 인력 부족으로 인한 문제 등을 언급하며, 필수 의료 분야에 대한 인식이 높아졌다고 강조했습니다. 의사 수는 증가해야 할 필요가 있으며, 의사들의 대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대학별 의과대학 입학정원 증원 규모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입학정원이 50명 미만인 대학을 포함하여 총 16개교의 입학정원이 40명 이상 증원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역 거점 대학들은 입학정원이 60% 이상 증원되고, 서울의 대표적인 대학들은 50% 안팎으로 증원될 것으로 보입니다.

 

구체적인 대학별 모집정원은 4월 말에 확정되며, 5월 이후에는 2025학년도 입학전형 계획안과 모집요강이 발표될 예정입니다. 지난해 발표된 전형 계획과 비교했을 때, 이번에 증원된 수정안은 전형별 모집정원만 변경될 것으로 보입니다.

 

의약학계열 정시 모집인원의 54%가 나군에서 선발되는 등, 정시 모집에서도 수능 성적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의대별 확정 모집인원은 5월 중에 공개될 예정이며, 수험생들은 전년도 발표된 전형계획을 참고하여 대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간호대학 입학정원도 확대 예정

내년에는 간호대학의 입학 정원도 크게 늘어날 예정입니다. 이는 일선 의료 현장에서의 간호인력 수급 불균형 등을 해결하기 위한 조치로 이어집니다. 2019년 이후 간호대의 증원폭이 매년 700명씩 늘어났는데, 내년에는 1000명으로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건복지부의 간호대학 입학정원 확대 방안 발표

보건복지부는 '간호인력 전문위원회'를 통해 2025학년도에 전국 간호대학의 입학 정원을 올해보다 1000명 늘려 2만4883명으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조치는 국내 인구 1000명 당 임상간호사 수가 OECD 평균에 미치지 못하고, 일선 의료 현장에서 간호인력 부족이 심각한 상황에서 이뤄진 것입니다.

 

지난 6일에는 정부가 내년에도 의과대학의 입학 정원을 2000명 확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대학병원 전공의들의 집단행동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는데, 이들은 각 병원별로 집단행동 여부에 대한 의견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실 의사 단체행동에 강경한 입장 밝혀, 뜨거워지는 의대 증원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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